민주당, 국힘 인사들 잇단 출마 선언에 “함량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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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힘 인사들 잇단 출마 선언에 “함량 미달 인사들에 현기증 날 지경”안철수 “이재명 영상 헌재결정 정치적 독점…이재명 막아야 진짜 대한민국”▲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본관 분수대앞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오늘 영상 갈무리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너도나도 자신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이 전 대표를 성토하고 나서자 민주당이 반발했다. 파면당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반성과 사과, 비전없이 이재명 저주 뿐이냐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에 시대교체와 86세대 퇴장을 촉구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서태지 현상을 예로 든 것을 두고 "올드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시대교체의 사례로 자신이 대학교 1학년 때인 1992년 서태지의 등장 이후 최악의 혹평을 받다가 시대를 바꾸는 문화 대통령이 됐다면서 "시대교체는 어느 한 순간 폭발하듯이 일어난다. 물이 100도에 끓듯이 말이죠"라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이른바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 생)의 첫 맨 앞에 있는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름, 젊다는 정치인이 무려, BTS와 아이유와 블랙핑크의 나라에서 대통령씩이나 하겠다면서 굳이, 서태지라니…"라며 "출신은 골드. 감성은 올드. 이런 가사가 생각남…'환상속에 그대가 있다'"라고 썼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한 전 대표 대선 출마를 본 뒤 연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10여명에 달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의 잇단 대선 출마 선언을 두고 "함량 미달의 인사들이 너도 나도 권력을 향해 달려드니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며 "첫 주자 안철수 의원부터 오늘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반성도, 비전도, 대안도 없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속빈 강정"이라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저주, 민주당을 향한 남탓으로만 점철된 이들의 중구난방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내란 대통령을 배출하고 함께 나라를 망친 데 대한 반성 역시 찾아볼 수 없다. 내란수괴 배 철면피 대회냐"고 반문했다. 진심어린 사죄와 참회부터 내놓으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민주당, 국힘 인사들 잇단 출마 선언에 “함량 미달 인사들에 현기증 날 지경”안철수 “이재명 영상 헌재결정 정치적 독점…이재명 막아야 진짜 대한민국”▲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본관 분수대앞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오늘 영상 갈무리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후보들이 너도나도 자신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이길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이 전 대표를 성토하고 나서자 민주당이 반발했다. 파면당한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으로서 반성과 사과, 비전없이 이재명 저주 뿐이냐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에 시대교체와 86세대 퇴장을 촉구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경우 서태지 현상을 예로 든 것을 두고 "올드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시대교체의 사례로 자신이 대학교 1학년 때인 1992년 서태지의 등장 이후 최악의 혹평을 받다가 시대를 바꾸는 문화 대통령이 됐다면서 "시대교체는 어느 한 순간 폭발하듯이 일어난다. 물이 100도에 끓듯이 말이죠"라고 소개했다. 이를 두고 이른바 '97세대'(90년대 학번, 70년대 생)의 첫 맨 앞에 있는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나름, 젊다는 정치인이 무려, BTS와 아이유와 블랙핑크의 나라에서 대통령씩이나 하겠다면서 굳이, 서태지라니…"라며 "출신은 골드. 감성은 올드. 이런 가사가 생각남…'환상속에 그대가 있다'"라고 썼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한 전 대표 대선 출마를 본 뒤 연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10여명에 달하는 국민의힘 인사들의 잇단 대선 출마 선언을 두고 "함량 미달의 인사들이 너도 나도 권력을 향해 달려드니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며 "첫 주자 안철수 의원부터 오늘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반성도, 비전도, 대안도 없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속빈 강정"이라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저주, 민주당을 향한 남탓으로만 점철된 이들의 중구난방 속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내란 대통령을 배출하고 함께 나라를 망친 데 대한 반성 역시 찾아볼 수 없다. 내란수괴 배 철면피 대회냐"고 반문했다. 진심어린 사죄와 참회부터 내놓으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제작 배포한 대선출마 동영상에서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결정을 두고 국민들이 무도한 권력을 끌어내렸다고 평가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영상 갈무리이에 반해 같은 날 출마선언을 한 이재명 전 더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