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통계 업그레이드 하는 "단축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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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단축도메인 2일. 그러니까 이틀 전이었다.애플 계정과 연동해서 이메일 숨기기 기능을 동반한 세팅이었는데애플 로그인을 뗄려고익명성을 목적으로 프로톤 메일로 바꾸고 비밀번호도 바꾸었다.그리고 하루가 지난 4월 3일 점심 쯤에 애플과의 연동을 삭제했다.헌데, 밤이 되자.갑자기 이메일이 바뀌었다는 알림 이메일이 날아온다.계정 이메일 주소를 때려넣고 바꿨던 패스워드를 넣었더니로그인이 안된다.하단에 있는 스포티파이 계정 지원 메일로 타이틀만 단축도메인 적고이메일을 날려보지만 10분 동안 답이 오지 않는다.일하는 데서 틀던 것이라 대략 난감한 상황이 겹쳤으니컴퓨터로 가서 지원요청을 날린다.이것저것 입력하고 페이팔 결제기록 날려주니까바로 재설정 절차 시작해주신다.근데......한 번에 안되어서 물어보니바꾼 이메일 주소가 아니고 원래의 애플 계정으로 로그인하라고 한다.아이폰에서 애플로 로그인을 누르고 이메일 주소 숨기기로 하면 계정정보 깨질 것 같아서이메일 주소 공개로 단축도메인 변경해서 시도하니 연결되었고 로그인이 성공했다.그러나, 비밀번호 리셋이 동작하지 않는다.무응답 상태였으면 그대로 끝났을 고객지원 채팅에 다시 날린다.그런데 그 다음 답에서 당황했다.엥? 보안상의 이유로 안 된다고?채팅을 보면 알겠지만,본인은 처음에는 프로톤 메일의 단축 도메인의 문제일 것이라 생각했다.(참고로 단축 도메인인 @pm.me는 PH 아이콘으로 유명한 그 곳에서도 거부하고 뱉는다.)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다.네이버도 뱉는다.?????????그럼 단축도메인 뭘로 하지 고민했다.구글 지메일의 경우에는예전에 중국발 봇으로 대량 생성할 때이미 숫자 안붙은 아이디들은 생성이 되었다 날아간 상태라아이디 선점에 실패해서 굳이 귀찮게 길게 쓸 바에구글 이메일은 안쓰고 프로톤 메일 주소로 연동해서 로그인만 하면 되지 하고 처리했으니 없고남는게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주소와 애플 아이클라우드 메일 주소 뿐이다.고민하다 일단 월급루팡의 시간이 너무 단축도메인 길어지면 난감하니아이클라우드 메일 주소를 꺼내든다.다행히 통과.잠시 뒤 처리해줬다.아이클라우드 메일로 계정 인증메일과 패스워드 재설정 메일이 날아왔으니 끝이다.이렇게 마무리를 지었다.대화 내용에서도 부분적으로 나오지만,이 상황 직후에 이메일 주소로 로그인을 시도하니까대충 그림이 그려진다.4월 3일 이전에는 이메일과 패스워드 조합의 로그인이 바로 되었는데문제 해결 직후에 이메일을 때려넣으니까패스워드 없는 로그인을 도와주겠다며고객지원 채팅을 통해서 바꿔놓은 주소로 단축도메인 인증번호가 담긴 이메일부터 보낸다.그나마 Spotify는 패스워드를 통한 로그인도 아직은 지원한다.덧붙이는 이야기인데 저게, CDPR (위쳐 시리즈와 사이버펑크로 유명한 그 회사 맞다.)에서몇 달 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년은 안되었을 것이다.)GOG라고 ESD 서비스와 CDPR 자체 게임용 서비스를 분리했는데CDPR 게임 서비스에서 패스워드 없는 로그인이라고이메일 주소로 인증번호를 냅다 날리는 시스템을 도입했었다.(GOG에서는 지금도 기존 방식대로 단축도메인 로그인해야 한다.)다시 Spotify 이야기로 돌아와서Spotify 측에서 4월 3일에 시스템을 바꿔놓고 보니까중국발 어택이 쏟아질게 뻔하니 어떤 연유에서건 아예 선수를 친 듯.그러니까 완전 익명메일이나 네이버 같은 보안상 취약하다고 판단하는 도메인을아예 인증메일 송신 제한 대상에 등재해놓은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다.본인은 최초 가입을 애플 계정을 사용한 SSO(Single Sign On)로 했던 경우고정보 바꾼지 48시간도 단축도메인 안되었고심지어 프리미엄 과금까지 하고 있으니계정을 바로 잠궈버리는 대신나름 배려한다고 롤백을 시전해준 것이었다.프리미엄 구독자라 페이팔 결제 기록하고 이것 저것해서 40분 좀 못걸린 것 같은데아마 무료 계정이었다면 우선권이 뒤로 밀리니까 1시간 컷도 실패하고 하세월 보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아무튼 결론.Spotify 내부 정책상 완전 익명메일이나 네이버는아직 계정이 안 잠겼더라도 조만간 잠길 가능성이 단축도메인 매우 높으니미리미리 손 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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