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외에는 쳐다 보지 마세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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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경기 평택시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한 수분양자는 자신의 선택이 만족스럽다며 미소를 지었다. 6.27 대책 발표 이후 평택 브레인시티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답이다.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을 6억 원 이하로 규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택 매매 뿐만 아니라 아파트 청약에도 적용된다. 모집공고문 발표일을 기준으로 6월 28일부터 분양하는 단지가 해당된다. 6.27 대책 이후 수도권 분양시장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지난 15일 진행된 경기 김포의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1∼3블록) 1순위 청약 경쟁률은 0.2대 1에 그쳤다.
하지만 브레인시티는 오히려 분위기가 뜨겁다. 브레인시티는 평택시 일대 약 483만㎡ 부지에 2조7000억 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산업 첨단 AI도시다. 첨단 기술과 지식 기반의 글로벌 교육·연구·문화·의료·기업 복합도시로 조성한다.
주거단지 공급은 1만8000가구에 달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한 브레인시티에는 6.27 대출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단지들이 많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대우건설)와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중흥토건)가 대표적이다.
실제로 이날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에서는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방문객들을 볼 수 있었다. 분양 관계자는 "견본주택을 찾아오시는 고객이 6.27 대책 이전보다 2배 이상 늘었다"며 귀띔했다.
브레인시티 단지들의 장점으로 합리적 분양가를 꼽을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기준 59㎡ 3억 원대, 84㎡ 4억 원대에서 시작하는 분양가를 자랑한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의 경우 59㎡ 3억5600만~3억9800만 원, 84㎡ 4억8500만~5억4400만 원, 119㎡ 6억9200만~7억6000만 원이다. 코로나19 이후 공사비가 크게 올랐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경기도 내에서 이 정도 분양가는 찾기 쉽지 않다. 6.27 대출규제에서도 자유롭다 보니 평택은 물론 인근 오산, 안성 등에서도 브레인시티 단지들을 분양받고 있다.
브레인시티의 탄탄한 인프라도 주목받고 있다. 브레인시티에는 카이스트 평택캠퍼스(2029년 개교 예정)와 평택에서 유일한 대형 종합병원이 될 아주대병원(2030년 개원 예정)이 들어선다.
특히 평택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되는 대학병원에 경기 남부 전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평택 내 한 공인중개사는 "고객들이 브레인시티에 생기는 병원을 가장 많이 언급한다"며 "큰 병이 생기면 종합병원을 찾아 서울 등으로 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장점 때문에 브레인시티 단지를 분양받는 이들 상당수는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근무하는 분양 관계자는 "수분양자 중 80%가량이 실거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는 투자 목적으로도 좋은 주거상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평택캠퍼스 공사 재개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 내 건설관련 계열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삼성E&A, 삼성중공업과 평택 P4 라인 Ph4(상동) 마감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P5라인 공사 추진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인시티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차로 15분 내외 거리에 있다.
◆브레인시티 '대장 아파트', 브레인시티 푸르지오에 쏠리는 관심
브레인시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단지는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다. 브레인시티에서 유일한 10대 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시공사인 데다 2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이기 때문이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 동, 59·84·119㎡ 총 1990가구 규모다. 면적별로 △59㎡A 97가구 △59㎡B 97가구 △84㎡A 1089가구 △84㎡B 233가구 △119㎡A 372가구 △119㎡B 102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브레인시티에서 유일하게 대형 평형인 119㎡를 갖췄다. 이는 브레인시티는 물론 평택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넓은 면적이다. 최근 평택 신축 단지들은 84㎡ 이하로만 갖췄다. 이 때문에 대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옵션계약을 마친 60대 수분양자는 "나이가 들다 보니 지금 살고 있는 전원주택을 관리하기 힘들어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기왕이면 넓은 평형이 나을 것 같아 119㎡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분양 관계자는 "119㎡ 청약하시는 고객 대부분은 옵션 계약 시 주저없이 풀옵션을 선택한다"며 "평택에서 가장 넓고 좋은 아파트에 산다는 자부심을 갖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2000여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답게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갖췄다. 특히 브레인시티 내 유일하게 4개 레인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이 있다.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그리너리 스튜디오 등도 있다.
때문에 평택에서는 브레인시티 대장 단지로 브레인시티 중흥S-클래스와 함께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꼽고 있다. 실제로 이들 단지의 분양률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 인프라, 대단지 등 여러 장점을 봤을 때 브레인시티의 매력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는 현재 방문예약제로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