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 강제추행 고소, 이렇게 무혐의 받았습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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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 여친 4화, 몰입감 장난 아니네...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 가장 몰입하며 본 드라마가 '서초동'이 아닐까 싶다. 서초동 3-4화에서 등장한 '차정호'(남윤호)라는 남자는 이혼 사건을 의뢰했는데... 여기에는 복잡하고도 빡치는 사연이 있었다.​차정호(남윤호) - 박수정(이유영)이혼 사건의 전말1) 차정호(남윤호)라는 사람이 이혼 소송을 가져옴. 부인이 위자료 천만원, 재산분할 천만원... 이 정도면 여친 크게 요구한 것도 아니었다. 남편 차정호는 돈이 상당히 많은 사람인데, 단돈 한 푼도 아내에게 주고 싶지 않았음. 사실, 이 사건은 안주형이 맡기 싫었는데, 굳이 안주형을 지목하였다고 하여 어쩔 수 없이 진행함...2) 법정에서 만난 '박수정'(차정호의 아내)은 변호사도 없이 홀로 법정에 섰음. 게다가 자신을 변호할 여친 어떤 증거도 없었음. 차정호에게 '폭력 폭언'을 당했다고 말은 했으나 증거가 없었고... 3) 사실, 박수정은 예전에 안주형과 사귀었던 전여친... 즉 엑스였음;;하지만, 법정에서 안주형은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해내긴 했음.4) 정황상, 차정호는 박수정에게 '폭행, 폭언'을 했음이 느껴졌으나... 차정호는 안주형을 믿지 않았고, 끝까지 안했다고 우겼다. 설상가상으로 여친 박수정은 제출할 증거도 없었다.​안주형은 그러면 안 되지만, 전 여친 박수정에게 '증거도 다 제출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라'라고 조언 아닌 조언을 건넸다. 5) 박수정은 법정에서 전 남친을 만나 몹시 껄끄러웠다. (내 이혼을... 전 남친이 아는 것도 싫을 테고...) 그냥 위자료와 재산분할 모두 여친 포기하는 방식으로 재판은 종료됐다.6) 알고 보니, 차정호는 안주형을 '콕 집어서' 지명을 했었다. 어찌어찌 박수정의 전 남친이라는 사실을 알았던 모양이다. 박수정이 안주형과 엮이기 싫어서 사건을 빨리 포기할 거란 계산이 있었던 것...​여기는 증거가 남을 텐데? 조용히 꺼져...그간 재판에서 어떠한 사적 감정도 보이고 싶지 않았던 안주형이지만 여친 이 상황에는 이가 갈렸다. 승소도 했고, 돈도 받은 상황인데 기분은 몹시 더럽다. 차정호가 내민 상품권을 찢어버렸다.​흥분한 차정호는 다가와서 안주형을 밀쳤지만... 안주형은 '여기는 증거가 남을 텐데? 나는 안 참아'라고 말하면서... 박수정에게 행한 폭행에 대해서 알고 있음을 어필했다.​박수정이 제출할 증거가 없어서 패소했던 걸 여기서 푸네... 여친 ㅠㅠ 아 열받아...여기서 안주형 변호사 밀었다가는 정말 큰코 다칠 겁니다. 남윤호의 연기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미지의 서울 '박상영'도 그렇고, 악역 맛집이네 이 분... ㅋㅋㅋㅋ (유인촌 아들 연기 겁나 잘합니다)​강희지 선 넘었네? 박수정에게 돌아가라고...안주형과 차정호의 싸움을 목격하고, 대충 상황을 알고 있던 강희지는 박수정에게 안주형 퇴근했다고 여친 돌아가라는 말을 전했다. 강희지는 이후에 '내가 선 넘었네...'라고 생각했는데... 왜 강희지는 이런 일을 한 걸까?​1) 혹시라도 안주형과 박수정이 다시 만나면 묘한 관계가 생길까 봐?2) 단순히, 안주형이 박수정과 만나면 마음이 불안할까 봐?​아무튼... 이번 사건 엄청 흥미롭고 몰입도 장난 아니었다. 와... 일부러 전남친인 거 알고 여친 여기로 왔구나... 기가 막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