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12월 열리는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통화종료문자발송 관세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며 12월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인하 전망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깜깜이 통계까지 겹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16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동결과 인하 확률은 각각 55.6%, 44.4%로 나타났다. 지난달 FOMC 이후 금리 인하 전망이 줄곧 우세했지만 심상찮은 물가에 상황에 뒤바뀐 것이다. 한 달 전만 해도 금리를 내릴 확률은 90%를 웃돌았고 지난주 역시 65대35로 인하 전망이 우세했다.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시 3.0%로 올라서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식료품(3.1%) 가격이 크게 오르며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부랴부랴 커피·소고기·바나나·오렌지 주스 등 200여 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로스트 커피의 평균 소매가는 무려 40% 이상 급등했다. 다진 소고기와 바나나의 평균 소매가격은 작년 9월 이후 각각 11.5%, 8.6% 상승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관세 인하 계획과 관련해 "우리는 단지 약간의 감축 조치를 취했을 뿐"이라며 "커피가격이 다소 높았는데, 아주 짧은 기간 안에 낮은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 달 전만 해도 물가 안정보다 고용 악화에 대응하고자 금리 인하 기조에 방점을 찍었던 연준도 인플레이션 확산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날 시애틀 행사에서 "최근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지지했지만 다음달은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앞서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이 잇따라 추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힌 데 이어 연준 내 금리 동결 기류가 확산되는 모습이다.깜깜이 통계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후유증으 [앵커]서서히 겨울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잠시 고민하셨을 겁니다.가을의 끝을 어디서 즐길까.단풍길을 달리며, 혹은 꽃향기에 취하며, 저물어가는 가을의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황현규 기잡니다.[리포트]["출발하겠습니다!"]광장에 모인 시민들, 구호에 맞춰 한발씩 내딛습니다.반바지부터 패딩까지, 옷차림은 가지각색이지만 머리엔 다 같이 '거북이'를 달았습니다.오늘(16일)은 빠르지 않아도, 1등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우예지/서울 서초구 : "(왜 안 뛰고 걸으세요?) 머리 위에 거북이 있으니까 좀 걸어도 될 것 같고 그래서…."]기록보단 여유.잠시 멈춰 가을 단풍도 담아보고, 어른이 아닌, 어린이의 속도에 맞춰보기도 합니다.[유계심/서울 강남구 : "(아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걸어가도 괜찮으니까 엄마랑 같이 해보자 해서 같이 완주하게 되었습니다."]내 체력은 몇 점일까.달리기 대회 뒤, 힘을 써봅니다.빠르게 줄을 당기다가 휘청, 역시 '속도'만이 답은 아니었습니다.[이수하/서울 서대문구 : "빨리하다가 미끄러져서 조금 기록이 잘 안 나왔던 것 같아요."]["어떤 거 놓을까요?"]어떤 꽃이 어울릴까, 어린이들이 플로리스트에 도전해 봅니다.꽃을 가지런히 놓고, 서툴지만 포장까지 해냅니다.[김서연/서울 강동구 : "장미가 마음에 들어요. 왜냐면은 뭔가 장미를 다른 사람한테 선물하면 사랑을 나눠주는 것 같고."]어른들도 오늘은 꽃 잔치 주인공입니다.알록달록 가을꽃 사이, 크리스마스도 성큼 다가왔습니다.[천수정/경기 의정부시 :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백합 종류는 저희가 집에서 못 보거든요. 원 없이 맡고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빠르게 스쳐 가는 가을, 시민들은 천천히 이 계절을 즐겼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통화종료문자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