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대행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김현지 1부속실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현지 실장을 출석시킨다면) 우리도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부르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나 불발된 것“이라고 7일 말했다.전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1부속실장에게 국회 운영위 출석이 가능하도록 경내 대기를 지시했는데도 결국 운영위 출석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의 지시가 그랬다면 여당에서 오후에 증인채택을 합의했을 수 있지 않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실제로 간사 간 협의 중에 그 얘기도 있었다”며 “대신에 그러면 윤석열 정부에 있었던 정진석 비서실장이라도 불러야 되는 거 아니냐는 내용을 수석들끼리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여야 증인을 채택할 때 한 명씩을 불러서 핵심질의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정쟁 국감으로 갈 거면 우리도 정진석 불러서 하겠다 한 명씩 부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불발된 것”이라고 말했다.전 의원은 “애초 국민의힘에서 김현지 실장을 부를 생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전 의원은 국감 전 증인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김현지 실장의 남편까지 부르고,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 관련) JTBC대표부터 CP, PD 다 부른다는 얘기는 애초에 협상할 의지가 없었다고 평가하는 것”이라며 “만약 김현지 실장이 나와서 다 해명을 하면 이제 할 게 없다. 그러니까 안 나오는 게 본인들한테 이익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애초에 본인들이 그냥 프레임 씌워서 정쟁화시키기 위해 이 (국감) 자리를 쓴 것”이라며 “김현지 부속실장을 불러서 발언기회도 안 주고, 비난과 모욕만 일삼을 텐데, 그걸 우리가 어떻게 받겠느냐”고 말했다.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김현지 1부속실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김현지 실장을 출석시킨다면) 우리도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부르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나 불발된 것“이라고 7일 말했다.전 의원은 이날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1부속실장에게 국회 운영위 출석이 가능하도록 경내 대기를 지시했는데도 결국 운영위 출석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전 의원은 ‘대통령의 지시가 그랬다면 여당에서 오후에 증인채택을 합의했을 수 있지 않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실제로 간사 간 협의 중에 그 얘기도 있었다”며 “대신에 그러면 윤석열 정부에 있었던 정진석 비서실장이라도 불러야 되는 거 아니냐는 내용을 수석들끼리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여야 증인을 채택할 때 한 명씩을 불러서 핵심질의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정쟁 국감으로 갈 거면 우리도 정진석 불러서 하겠다 한 명씩 부르자고 이야기를 했는데 불발된 것”이라고 말했다.전 의원은 “애초 국민의힘에서 김현지 실장을 부를 생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전 의원은 국감 전 증인협상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김현지 실장의 남편까지 부르고,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 관련) JTBC대표부터 CP, PD 다 부른다는 얘기는 애초에 협상할 의지가 없었다고 평가하는 것”이라며 “만약 김현지 실장이 나와서 다 해명을 하면 이제 할 게 없다. 그러니까 안 나오는 게 본인들한테 이익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애초에 본인들이 그냥 프레임 씌워서 정쟁화시키기 위해 이 (국감) 자리를 쓴 것”이라며 “김현지 부속실장을 불러서 발언기회도 안 주고, 비난과 모욕만 일삼을 텐데, 그걸 우리가 어떻게 받겠느냐”고 말했다. 아마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