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기르기 위한 정보 1 - 견종별 추천 및 사육 난이도, 다견 가정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 게시판 리스트 옵션
  • 수정
  • 삭제

안녕하세요.
이번 그레이하운드분양 편에서 알려드릴 내용은 개를 기르기 위한 정보입니다.

먼저 견종별 추천과 사육 난이도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애완동물로서의 개를 키우고 싶다면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개는 키우고 싶은 품종이 아니라 키울 수 있는 품종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는 품종의 따라 사육 난이도가 천차만별인데 그게 품종차가 지나치게 심하며, 경우에 따라서 야생 호랑이를 키우는 것이나 다름없을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개를 사냥이나 특수목적으로 기르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애완동물로서 키우고 싶다면 가급적 자신의 여건에 맞는 강아지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개는 체격이 작을수록, 성격이 온순할수록, 지능이 높을수록 키우기 쉽습니다. 이 때문에 태어나서 개를 단 한 번도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 처음으로 개를 키운다면 중~대형견 품종은 가급적 지양하고 특히 맹견으로 분류된 품종은 절대 키워서는 안 됩니다. 초심자가 이를 대책 없이 키우게 된다면 주인을 공격하는 경우가 많고, 최악의 경우에는 사람을 살해하는 불상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개를 처음 키운다면 말티즈나 토이 푸들같이 체급이 매우 작은 품종이거나 비숑 프리제나 꼬똥 드 툴레아처럼 체급이 어느 정도 되지만 성품이 굉장히 온순한 품종으로 키워야 합니다. 이런 품종들을 대한 경험이 있다면 다음 난이도가 골든 리트리버, 사모예드처럼 온순하긴 하지만 덩치가 사람급인 중~대형견이나 비글, 닥스훈트처럼 성격은 온순하지만 활동성이 높아서 견주의 경험과 여유가 중요한 견종이 추천됩니다.

이런 품종에도 익숙하다면 그제야 그레이 하운드처럼 덩치가 크고 달리기가 빠른 견종이나 진돗개처럼 사납고 다루기 어렵지만 통제는 가능한 품종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흔히들 맹견과 같은 핏 불 테리어나 도고 아르헨티노 같은 사육 난이도 최종 보스급 품종은 개에 대한 정말 전문적인 경험과 지식,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꿈도 꾸지 말아야 합니다. 개를 정말 오래 키운 사람들에게도 결코 쉽지 않은 품종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만에 하나 맹견을 애완견 용도로 키울 경우에는 밥 먹을 때를 제외하고 항상 입마개를 해둬야 합니다. 특히 손님을 만나거나 그 개를 데리고 외출할 때는 무조건 입마개를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한국에서 개를 입양하게 되는 경로는 크게 나누어서 그레이하운드분양 펫샵 및 브리더들이 운영하는 견사에서 분양해 오거나 동물보호소에서 재입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펫샵의 강아지들이 강아지 공장에서 오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모견에게서 떨어져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가정견 입양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식을 역이용하여 업자들이 가정견을 분양하는 것처럼 속여서 파는 행위가 횡행하기도 했습니다.

먼저 펫샵에서 파는 강아지들은 강아지 공장에서 태어나 생후 1.5개월령의 어린 나이에 어미로부터 강제로 분리되어 경매장을 거쳐 펫샵 같은 중간 판매 업자들에게 갑니다. 펫샵으로 간 경우에는 구매자가 나타날 때까지 좁은 유리 상자 안에서 갇혀 지내게 되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강아지들이 어린 나이에 어미와 떨어진 후에 경매장을 거치며 거의 죽음 직전까지 갔다가 최종적으로 펫샵에 정착한 뒤엔 유리 상자에 갇혀 지내면서 밥은 쓰러지지 않을 정도만 급여받고 펫샵을 방문하는 손님들한테 구경거리로 시달리며 각종 트라우마가 쌓이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겪은 강아지들의 정서는 당연히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가 없습니다. 강아지는 같이 태어난 여러 형제들과 함께 지내며 어미 개로부터 직접 사회성 교육을 받기도 하고, 젖을 먹으며 항체(모체이행항체)를 지니게 됩니다.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어린 강아지를 데려올 경우 문제가 커집니다. 문제견이 많아지는 사회 풍조는 주인의 잘못된 훈육 방식도 있지만 갈수록 어린 강아지를 선호하는 트렌드와도 곧잘 연결됩니다.

또한 펫샵에서 강아지의 생일이라고 알려주는 날짜가 실제 생일과 정확히 일치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경매장을 거쳐 오기 때문에 펫샵 주인조차도 이 강아지의 생일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강아지의 생일을 속이는 이유는 나이가 실제보다 많다고 속여서 가격을 더 높이려는 단순한 상술입니다. 많은 펫샵들이 강아지 나이를 2개월로 후려치는 경향이 있는데 펫샵에서 강아지를 팔 때 보통 사료를 물에 불려 주라고 하는 것도 이 강아지들이 실제로는 2개월보다 어려 이빨이 제대로 다 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진짜 생후 2개월 때는 유치가 다 난 상태이기 때문에 건사료를 그냥 먹는데 아무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처음 집으로 그레이하운드분양 데려왔을 때 적응을 이유로 울타리에 가둬 키우는 것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애완견행동전문가들은 이것이 펫샵의 상술적인 측면이 크다고 말합니다. 개는 영역 동물이기 때문에 좁은 곳에 가둘수록 큰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펜스 없이 자유롭게 활보할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나중에 건강한 성격으로 자라게 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렸을 때부터 울타리 없이 키운 강아지들이 성견이 되어 덜 짖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다만 울타리 없이 키울 경우 처음에 아무 데나 오줌 싸고 물건을 무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견가정에 대한 것을 설명하자면 사람들은 보통 애완견이 외로울 것이라는 이유에서 다른 개를 한 마리 더 데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애완 전문가들은 이는 대부분 핑계에 불과하며 사실은 먼저 키우던 개가 성견이 되어 귀여운 외모를 잃게 되면 그때쯤부터 견주들은 어린 새끼 강아지를 새로 한 마리 더 들일 생각을 하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물 전문가들은 대부분 한결같이 다견 가정을 만드는 것을 반대합니다. 근본적으로 강아지를 두 마리 이상 키울 때 여러 문제들이 야기되며 궁극적으로 강아지의 행복도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둘째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이 자식 둘을 키우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혀 다른 경우입니다. 피붙이인 형제자매와 달리 다견 가정의 개들은 서로 남남일 뿐입니다.

개는 우리의 상상 이상으로 질투심이 무척 강한 동물인데 그 근원은 옛 조상 때부터 이어진 오랜 무리 생활에서 스스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 위해 먼저 이해해야 될 개들의 본능에 대한 상식은 개들은 대체적으로 서열동물의 본능이 강하다는 것이고, 이는 오래전 늑대라는 조상 시절부터 야생에서 무리 지어 살았던 습성의 부산물입니다. 갯과 동물들의 서열 본능은 그들의 무리 생활에 질서를 부여하고 무리를 유지하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서열 본능 때문에 리더에게 복종하고 항상 리더의 관심을 받기 원하고 리더와 가까이에 함께 있어야 마음의 안정감이 생기는 것입니다.

갯과 동물들이 이처럼 리더에게 강한 집착을 그레이하운드분양 하는 이유는 개개인의 전투력이 육식 동물 기준으로 대부분 형편없어서 자동적으로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무리와 동료들에 많은 의존을 하게 되다 보니 홀로서기가 여타 육식 맹수들보다 비교적 힘든 만큼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다른 동물들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오히려 이런 늑대보다 개가 서열 본능이 더 강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가축화되면서 식량을 직접 사냥할 필요가 없어지는 만큼 사냥 능력이 갈수록 더 퇴보했고 결과적으로 생존을 거의 전적으로 주인에게 의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더 이상 생존을 위해 무리와 협력할 일이 없어진 만큼 같은 무리들에 대한 동료애는 점차 옅어지고 오로지 주인의 사랑만 받는 입장이 되었으니 자신과 같이 주인의 애정만을 갈구하고 살아가는 구성원이 있으면 당연히 경계심과 경쟁의식만을 발달하기 마련입니다. 훈육법과 가정환경, 견종과 유전 등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 대체적인 개들이 이러한 내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다견 가정에 있는 애완견들은 함께 사는 다른 개를 경쟁자로 여기며 주인이 혹시나 저 개를 좋아하여 선택하고 나를 버리지 않을까 하는 본능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니다. 즉 가축화된 개는 먹이를 제공하는 주인과 자신 단 둘만을 생존 공동체로 여기고 그 밖의 사람, 동물에게 배타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물론 개들도 새로운 개를 봤을 때 무턱대고 공격성향을 표출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인자(주인) 앞에서 함부로 공격성을 드러냈다가 그룹에서 버림받지 않을까 하는 본능적인 두려움에서 속내를 숨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강아지들도 언제까지 참지는 않으며 비록 공격하지는 않더라도 다가오면 싫다는 내색을 분명히 하거나 스스로가 피하며 나는 저 침략자(둘째)를 원치 않는다는 메시지를 주인에게 반복적으로 보냅니다. 또 공격성을 참는 대신 식욕이 현저히 떨어지고 우울감, 무기력감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견 가정을 맞이하는 개들의 반응은 보통 주인이 새로운 강아지를 입양해서 데려오면 먼저 살던 개는 엄청난 충격과 박탈감, 그리고 맹렬한 질투심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그 수준은 주인이 만약 새로 태어난 새끼 강아지를 더 예뻐해 주면 질투심이 폭발하여 자기가 낳은 새끼를 공격하고 물어 그레이하운드분양 죽이기까지 하는 정도기에 어디서 모르던 강아지가 한 마리 굴러들어 와 자신이 독점하던 공간을 차지하고 활보하는 것도 모자라 주인이 애정을 주는 모습을 보면 개들은 대단한 질투심과 분노,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기존에 개를 한 마리 키우던 가정에서 한 마리를 더 들이는 경우, 그 이유로 애완견의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지만 오히려 개 입장에서는 다른 개가 한 마리 더 들어오게 될 경우에 더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그때부터 매 순간 주인의 사랑과 집안의 공간을 더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됩니다. 주인이 새로운 개를 데려왔을 때 애완견의 심경은 남편이 둘째 부인을 데려왔을 때 본부인이 느끼는 심경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집 환경이 강아지한테 불만족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거나 주인이 강아지에 애정을 많이 쏟지 못하거나 반대로 잘못된 훈육 때문에 주인에 대한 의존적이 면모가 심하거나, 선천적으로 성격이 예민한 경우에는 이러한 성향을 더 쉽게 보입니다.

한 번이라도 강아지들 간에 이런 갈등이 생긴다면 각인 효과에 의해 수년이 지나더라도 개들은 같이 사는 다른 애완견을 결코 형제나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첫째 강아지한테 둘째는 언젠가 돌아가야 할 자기 집으로 아직도 돌아가지 않고 있는 영원한 임시 동거자로 여길 뿐이며, 둘째가 언젠가는 진짜 자기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소망을 눈감는 그 순간까지 놓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편 둘째 강아지에 있어 첫째 강아지는 처음 집에 왔을 때부터 텃세를 부리며 주인이 자신에게 주는 사랑을 방해하고 수시로 자신을 괴롭히는 나쁜 경쟁자라는 각인 역시 강아지들에게 평생 간다고 합니다. 실제로 둘째 강아지를 들이게 되면 먼저 있던 강아지는 둘째에게 공격성을 표출하면서 동시에 자신은 우울증, 무기력, 식욕부진 등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사 이후 견주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렇게 평생 으르렁거리며 싸우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처음 한동안은 서로 사이가 안 좋다가도 수개월이 지나면 싸움도 잦아들고 어느 정도 서로 큰 마찰 없이 지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인은 이제는 서로 친해졌구나라고도 생각하게 되는데 이것은 주인만의 착각에 가깝습니다. 강아지는 이제는 저 개와 그레이하운드분양 함께 지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운명임을 받아들였을 뿐이지 그 개에 대한 질투심, 경쟁심마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다견 가정의 개들은 죽거나 유기되는 그 순간까지 다른 개와 질투심 속에서 견생을 살게 됩니다.

이런 개들의 반응에 대한 구체적 예시가 있습니다. 바로 같이 사는 개들끼리 적대감과 경쟁심이 평생 지속된다는 점이 잘 드러나는 경우가 나이차가 많이 나는 다견 가정입니다. 한 마리가 노견이 되어 각종 퇴행성 질환을 앓으며 육체적으로 약해지면 그동안 같이 살아왔던 다른 개가 노견에게 공격성을 나타내면서 집요하다 싶을 정도로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수년간 겉으로 보기에 문제없이 한 집에서 같이 지내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때문에 나이 차이가 나는 다견 가정을 만들면 안 된다고 전문가들이 항상 말하는 것입니다.

이전까지 배변을 잘 가리던 강아지가 둘째가 들어오고 나서는 갑자기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새로운 강아지를 나의 영역에 침범한 침입자로 여김에 따라 여기저기에 자신의 영역이라는 표시를 하는 마킹 본능이 발동되기 때문입니다. 어린 강아지인 경우는 덜하지만 성견에 중, 대행견들처럼 기본적인 덩치가 크고 어느 정도 공격성이 있는 견종이라면 서로 간의 살벌한 서열 싸움이 벌어지곤 하는데 유혈 사태가 빚어질 만큼 심각한 수준으로 싸우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그 외에도 멀쩡하던 첫째 애완견이 둘째 강아지가 들어오고 나서 둘째 강아지에게뿐만 아니라 주인 등 사람한테까지 공격성을 보이고 물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푸들처럼 공격성이 무척 약한 일부 견종들은 공격적인 모습은 덜하지만 심한 우울증을 보이기도 합니다. 둘째가 들어온 날부터 밥을 안 먹고 주인의 시선이 닿지 않는 구석에 가서 움직이지 않는 극심한 우울 증세를 보입니다. 성견이 되기 전 자견인 경우 둘째가 들어온 후 우울증상을 보이다 심지어 구토나 설사를 하는 등 건강상의 이상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합사 강아지들 간의 관계는 브리더들에 따르면 섣불리 둘째를 입양했다가 이런 문제들로 인해 결국 합사에 실패하고 파양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고 합니다. 그나마 견주들은 보통 합사 후 첫째가 받을 충격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걱정을 하는 편입니다. 그레이하운드분양 사실 진정으로 첫째 입장에서 생각했다면 둘째를 들이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 옳습니다. 사실 합사는 둘째 입장에서 훨씬 더 스트레스받는 일입니다. 첫째의 성격이 거칠다면 어린 강아지는 다 자랄 때까지 자견 시절 내내 첫째에게 수시로 무리적 위협을 당하면서 그 트라우마로 인해 제대로 된 성격을 형성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를 데려오면 혹시라도 다 큰 첫째가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둘째를 울타리 안에 가둬서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마냥 첫째와 둘째가 잘 지낸다고만 하는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보고 그렇지 않은 현실은 철저히 외면하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강아지에 대해 너무나 무심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견주들은 개들이 서로 서열 싸움하는 것조차 서로 좋아서 장난친다고 받아들이는 등 모든 사건을 자기 본위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견주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인데 애완동물 관련 유튜브만 봐도 같은 집에 사는 두 개가 서로 으르렁거리거나 목을 물어뜯고 싸우는데도 원래 매일 저러면서 논다, 둘이 장난치고 노는데 왜 싸움으로 몰고 가냐라는 식으로 화를 내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발견되며 적지 않은 견주들이 이에 동조하기도 하지만 목을 물어뜯는 것은 분명한 공격 의도의 표현입니다.

두 개가 서열 싸움을 할 때 보통은 주인이 중간에 제지하기 때문에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중간에 아무도 제지하지 않는다면 유혈 사태가 나타날 때까지 싸우게 되는 경우도 많고, 중 대형견의 경우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기도 합니다. 그만큼 합사시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개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심, 분노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강아지의 분리불안은 증상도 다양하고 원인도 여러 가지지만 대체로 주인으로부터의 애정이나 주변 환경에 대해 스스로 불안감을 느끼기 때문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결국 강아지에게 더욱더 많은 애정과 시간, 편의 등을 제공해 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새로운 강아지를 데려오면 그렇잖아도 충분치 못하다고 생각하던 애정마저 빼앗기게 돼버리니 강아지의 불안감과 불만감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견 가정을 유기하기 위해서 다견을 키울 때 견주가 가장 우선시해야 될 그레이하운드분양 행위는 개들끼리의 매찰을 최대한 억제하도록 개들이 좋아하거나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항상 따로 나눠주고 공평하게 대우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인이 아무리 공평하게 대하려 해도 같이 사는 강아지들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본능은 지울 수 없기에 개들 간의 애정 경쟁과 이로 인한 스트레스는 근본적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공평하게 대하는 것이 그나마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개들 간에 체급 차이가 나는 경우 덩치가 큰 윗 서열의 개가 자기보다 약한 다른 개를 괴롭히는 현상이 흔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아무리 친근하고 복종적인 태도를 보여 주더라도 개들은 자신의 윗 서열이자 친밀하게 여기는 사람한테만 그런 존재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다견 가정에서는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각각 따로 산책을 시켜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전문가들은 두 마리를 한꺼번에 산책시켜야 한다면 최대한 서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3미터 이상 떨어져서 산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견 가정을 결론적으로 요약하자면 한 전문가는 새로운 강아지(둘째)가 들어와 다견 가정이 되면 기존에 혼자 지내던 강아지(첫째)의 행복도와 삶의 질은 이전보다 낮아질 뿐 더 좋아지는 경우는 결코 없다고 단언합니다. 강아지가 외로움 탈 것이 진심으로 걱정된다면 다른 개를 새로 들이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밖에서 만나는 친구 강아지를 만들어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합니다. 또한 국내 애완견 행동교정분야의 권위자인 강형욱도 다견 가정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며, 섣불리 둘째 들일 생각하지 말고 제발 한 마리를 제대로 키우자고 말합니다.

견주들은 주인이 집에 있는 경우는 그래도 주인이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두 강아지를 합사 할 수 있지만 외출 시에는 분리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아무 일 없는 듯이 보이는 경우도 많지만 관찰 카메라를 설치해서 지켜보면 주인이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벌어지는 경우가 많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견주들은 인터넷에 나오는 다견 가정의 모습은 실제 현실과는 분명히 큰 차이가 있음을 그레이하운드분양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