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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이라크는 기후변화에취약한 나라 가운데 하나로,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정부가 앞장 서서농가에 스프링클러 시스템을도입하고 있는데요.물을 아끼고 생산량은 늘리는1석2조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홍원기 월드리포터입니다.【 리포터 】이라크 나자프에 있는 한 밀밭 위를 거대한 철제 구조물이 가로지르고 있습니다.구조물의 정체는 스프링클러.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기존 관개 시설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물 사용량은 최대 70% 아낄 수 있고 수확량은 늘어나서 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습니다.[자단 하산 / 농부 : 관개는 많은 물을 소비합니다. 스프링클러 시스템은 물 효율이 높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생산량도 더 많습니다.]이라크는 유엔이 지목한 세계에서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5개 국 가운데 하나입니다.강수량이 줄어들면서 농업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데 2021년에서 2022년 시즌 농업 부문 생산성은 전해보다 36% 급감했습니다.그러자 정부는 물 생산량 최적화와 농업 생산성 증진을 위해,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시설 관련 비용의 30%는 주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비용은 10년에 걸쳐 갚으면 됩니다.[아흐메드 함자 / 나자프 농업 창고 미디어 부서장: 농민들에게 10년 동안 간소화된 절차와 할부 계획을 통해 스프링클러 시스템을 제공합니다.]정부는 스프링클러에 전력을 공급할 태양 에너지 발전도 고심 중입니다.현재는 시설을 갖춰도 정부가 지원하는 연료가 부족하다며, 농민들이 암시장에서 비싼 값으로 경유를 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압둘 카딤 자와드 무사 / 나자프 농업연구부장: 중요한 해결책과 대안은 바로 태양 에너지, 즉 청정에너지 활용입니다. 우리의 환경적 현실에 부합하며 장기간 펌프 작동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제공합니다.]다만 유엔은 스프링클러가 아무리 효율적이어도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스프링클러가 사용하는 지하수는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이미 이라크의 지하수 수위는 상당 수준 이하로 떨어진 상태로, 식량 안보 유지 목적으로만 농지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구성: 송은미, 영상편집: 용형진>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하고 있다./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5대 그룹 총수와 경제 6단체장을 만나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하게 정리하겠다”며 정부 차원의 강력한 기업 지원을 약속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이 대통령의 주요 7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 협상 등 경제 현안과 관련해 경제계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이 대통령은 “저희는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특히 규제 합리화 문제에 주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을 통해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며 미국의 관세 조치와 관련해 실무 협의를 가속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정부와 기업의 ‘원팀 정신’을 강조하며 “우리 기업이 성장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정부 인선과 관련해서도 “가능하면 산업·경제 영역은 현장의 여러분 의견을 많이 들으려고 노력 중”이라며 인사 추천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다만 이 대통령은 “기업 내부 문제, 노동 문제나 중소기업 문제 등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이라며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특혜나 착취 같은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 그 불신들을 조금 완화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계 간담회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 20분 가까이 이어졌다. 간담회가 길어지면서 이 대통령은 중간에 도시락 주문을 요청, 기업 총수들과 도시락을 먹으며 현안 논의를 이어갔다. 참